[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기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KOPIS 빅데이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연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범주 내 자유주제로 공모 분야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 '후속 연구 지원' 세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방식과 규모를 확대하였고, 총 84팀이 참가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22팀을 선정했다.
(위) 제3회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발표심사 참가자들, (아래) 제3회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빅데이터 분석 부문' '서비스 개발 부문' 혁신상(1등) 수상자 [사진=(재)예술경영지원센터] |
15일 JCC크리에이티브센터 오디토리움에서 2차 발표심사에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개발 18팀이 참여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데이터그램 안지현 대표는 "3회를 맞이하는 만큼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의 공연예술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느껴지고, 데이터 분석 방법이 고도화되거나 서비스 개발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KOPIS 빅데이터 공모전 후속 연구 지원에는 2022년 최우수상 수상팀인 새힘 404의 '시점별 동적 가격 모델에 따른 매출 예측 및 비교'와 2022년 장려상 수상팀 HASHTAG '키워드 분석 기반 공연예술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KEYWI'가 선정되어 각각 6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문영호 대표는 "KOPIS 빅데이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공연예술 분야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아이디어들이 사업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수상팀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준비할 경우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분야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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