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으로 지역발전 위해 헌신한 시민 발굴
사회봉사 김희정·효행선행 권중기·문화예술김민호씨
10월 6일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시상식 예정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해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부문에 김희정(64) 씨, 효행선행부문에 권중기(64) 씨, 문화예술부문에 김민호(53) 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김희정·권중기·김민호씨.[사진=동두천시] 2023.09.23 atbodo@newspim.com |
'시민대상'은 동두천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 처음 제정돼 총 34회에 걸쳐 1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상의 명칭이 '시민의 장'에서 '시민대상'으로 변경된 이후 첫 수상자들로, 5개 부문 14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지역경제부문과 체육진흥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김희정씨는 1986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입회해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교통안전에 기여했으며 출퇴근길, 등하굣길 교통지도,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수해복구활동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일조했다.
또한 효행선행부문에 선정된 권중기씨는 1976년부터 남다른 효심으로 몸이 불편한 100세의 노모를 위해 매일 식사와 산책, 배변 정리, 목욕 등 요양보호활동을 직접 수행하고, 힘든 생활 여건 속에서도 세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타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부문에 선정된 김민호씨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시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동두천미술협회 회원전, 동두천청소년미술대전, 동두천종합예술제 시민체험, 찾아가는 미술 등 활발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동두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제35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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