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다음 달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아미르공원, 영도대교 일대에서 '제31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제와 오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친환경·저탄소 등을 키워드로 리플렛을 제작하지 않고, 친환경 생분해 용기를 사용해 ESG를 실천하는 관광축제로 기획했다.
제31회 영도다리축제 포스터 [사진=영도구] 2023.09.25 |
다음 달 13일 낮에는 부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도다리와 영도다리축제를 관련한 다양하고 재밌는 추억을 그려보는 '영도다리축제 그림그리기'를 개최하고, 개막식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해상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에는 ▲함께 다리로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인 '영도다리야!' ▲영도대교 도개시간에 맞춘 '도개퍼포먼스'(영도다리 위 개최, 군악대‧풍물공연) ▲영도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Local star in 영도' ▲스타강사인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영도다리강습소'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족영화의 감동을 즐길 수 있는 '영도시네마'(영화 '코코')등이 운영된다.
15일은 ▲영도 하리항에서 개최하는 '동삼어촌계와 함께하는 영도낚시대회' ▲도전! 영도골든벨 ▲그 시절의 영도다리 위 만남을 새롭게 재해석한 '만남의 다리' ▲전국민 대상 트롯가왕을 선발하는 '영도트롯歌왕' 본선에 이어 폐막식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송가인)으로 본 축제를 마무리 한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다리축제가 우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영도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