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도립미술관 '김철규 작가 개인전' 9일까지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1:10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9일까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김철규 작가 개인전 '인체풍경 – 주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 작가는 인체의 '주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가 말하는 주름이란 인간의 신체 가운데 세계와 맞닿아있는 '살갗'에서 형성되는 것으로써 인간과 세계의 통로이자 매체이다.

김철규, 인체풍경-주름 23-XXIII, 2023, acrylic on canvas, mixed media, 145.5x112cm[사진=전북도] 2023.10.05 gojongwin@newspim.com

그는 주름을 단지 세포의 노화로써 생겨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인간이 살아온 환경과 육체의 운동, 내면의 감정이 우리 몸에 '기록'으로 남은 것으로 파악한다.

'기록으로써의 주름'은 한 사람으로서의 내러티브를 표상하며, 운명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작가에게 인간의 '주름'은 인간이 세계와 관계되는 흔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회화의 본질이 물질의 더함을 통해 이미지를 표현하는 더하기의 개념이라면 나의 회화는 이와 반대로 물질을 덜어내기, 또는 빼기의 개념을 통해 조형적 형상이 나타난다.

화면의 색을 덜어내거나 갈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표현된 주름은 지나온 삶의 흔적을 화면에 채움으로써 형상화되는 것이다.

전작들이 주름을 확대한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면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과감히 생략되고 덜어낸 주름이 또 다른 형상으로 결합돼 나타난다.

김철규 작가는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형성되는 주름을 통해 진취적인 '삶의 확장'을 이야기한다"며 "관람객들 또한 저마다 가진 주름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규 작가는 군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 군산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소양교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