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라온시큐어는 오는 11월을 목표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하 SaaS)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기반 모바일 증명서 발급·검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들이 자체 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없이 계정 생성만으로 각종 디지털 증명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모바일 증명 플랫폼이다. 일례로 A 대학의 졸업생 B 씨가 모바일 졸업증명서를 요청하면 A 대학의 담당자는 옴니원 디지털 ID 관리자 계정을 통해 B 씨에게 졸업증명서를 발급하고 B 씨는 이를 모바일 앱에 저장해 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옴니원 디지털 ID는 SaaS 기반으로 증명서 검증도 가능하다. 가령 B 씨가 발급받은 모바일 졸업증명서를 C 기업에 제출하면, C 기업은 별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옴니원 디지털 ID 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증명서 사본 생성, 증명서 필요 항목 자동 추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옴니원 디지털 ID 로고. [사진=라온시큐어] |
모바일 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최초 발급 시 부여받은 이용자 ID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조직에 제출이 필요한 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분야 등에서 이미 고객사들을 확보해 둔 상태며, 학교나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관, 단체와 옴니원 디지털 ID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옴니원 디지털 ID는 국가공인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에도 적용된 바 있는 라온시큐어의 혁신적인 인증 플랫폼을 SaaS로 구현해 높아진 접근성으로 수많은 크고 작은 단체들이 무궁무진한 종류의 모바일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며, "옴니원 디지털 ID로 증명서 시장 선진화를 이끌고, 나아가 2025년까지 글로벌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블록체인 디지털 ID 시장 최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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