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월롱권역 등 광역교통 다양성·편의성 기대
파주시 직행좌석 5000번 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됐다. [사진=파주시] 2023.11.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5000번 직행좌석 버스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로 전환돼 운행을 시작했다.
5000번 노선은 1일 6대 18회(배차간격 40~110분) 운행 예정으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되면서 광역교통 이용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운행 안정성이 확보돼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당 노선의 경우 파주시에 운행되고 있는 직행좌석 노선 중 서울 이외의 지역을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수 급감 및 운수업체 경영 악화로 기존 인가대수대비 20% 내외로 운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파주시는 준공영제 시행을 지속 추진해 왔다. 경기도에 도내 간 공공버스 전환을 3월에 건의해 4월 노선선정 심의, 6월 전환노선 선정, 8~9월 노선입찰 및 운송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지난 1일부터 5000번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돼 운행함으로써 문산·월롱 권역 및 운정 지역 주민들의 광역교통 다양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문산 및 월롱 권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비롯해 운정1.2.3지구 또한 대광위 집중관리지구와 일반관리지구로 각각 지정될 만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며 "경기도 공공관리제 추진을 비롯해 지속적인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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