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서울교육 역사 기록…나이·지역 제한없이 참여가능
선정 자료, 용산 신청사 내 교육문화 전시공간 콘텐츠로 활용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956년 교육위원회 발족 이후 지난 70년간 서울교육의 변화와 학교생활의 추억을 담은 역사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해 11월 7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교육, 그 기억을 모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교교정 및 수업시간 ▲소풍 및 수학여행 ▲운동회 및 체육대회 ▲입학식 및 졸업식 ▲입시 관련 수험표 및 입학허가증, 합격통지서 등 학창 시절 추억의 사진 및 기록물과 ▲교무일지 ▲교원증 및 공무원증 ▲봉급명세서 및 봉급봉투 등 교직·직장생활 기록물 등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고 나눌 수 있는 모든 기록물을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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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기록물 수집 공모전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
시민 누구나 나이와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전자우편,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희소성, 역사적 가치성, 활용가능성 및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작 10점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며 소중한 기억을 나눠준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자료는 용산 신청사 내 교육문화 전시공간조성 시 콘텐츠로 활용되며, 2026년 서울시교육청 70주년 기념특별전과 도록·자료집 제작에도 연계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교육사료의 발굴과 수집으로 서울교육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울교육 공동체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의 변화와 발전 모습을 학생 및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 제공을 위해 기록관리 강화와 기록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