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30년째 주차장으로 운영되던 서울지하철3호선 수서역 공영주차장 땅에 시민광장이 들어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
이번 결정안은 수서동 727 외 1필지 부지면적 3070.5㎡에 위치한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을 폐지하고 도시계획시설(광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장 조성 예시안 [자료=서울시] |
수서역 주변은 SRT, 지하철 3호선, 수인 분당선 등이 지나는 서울의 주요 관문이자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보행자를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 일대는 개발제한구역 및 사유지로 휴게 및 편의시설 조성을위한 가용지 확보가 어려웠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수서역(남)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 및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쉼터 및 화장실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민 편의가 한층 향상되는 한편 주변 도시 경관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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