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2척이 2023년도 운항을 종료하고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다.

14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강릉항 여객선 씨스타5호는 지난 5일까지, 묵호항 씨스타1호는 지난 12일까지 운항을 실시했으며 내년 3월까지 휴항한다.
여객선 2척의 승객은 지난해 26만8000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및 가까운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 선호와 기상악화로 출항이 통제된 미운항 일수 증가 등에 따라 19만7000명이 탑승해 26.5% 감소했다.
강릉항에서 11만5000명 이용해 지난해 15만4000명 대비 25.3% 감소했으며 묵호항에서는 8만2000명이 이용해 지난해 11만4000명 대비 28.1% 감소했다.
강원지역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겨울철에 휴항한다. 이 기간에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선원교육 등 내년도 운항을 준비한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씨스타1호 및 씨스타5호는 내년 3월말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휴항기에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며 겨울철에 울릉도를 방문하는 승객은 경북 포항 및 후포지역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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