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신척산업단지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 지난달 정부의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 시장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진천 신척 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사진 = 진천군] 2023.11.24 baek3413@newspim.com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6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사업 허가, 산업단지 입주 계약 등 발전소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관련법 개정, 사업 양수인가 절차 진행 등으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로 보였지만 이 사업을 인수한 일진파워는 군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내년 3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일진파워는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업단지 일원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약 20MW 규모의 신척 연료전지발전소 건립해 2025년 상반기 준공과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전소 준공 후에는 20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000만 원이 주변 지역에 지원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요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신설로 진천군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은과 탄소중립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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