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서울시 봉사상·자원봉사 유공표창 수상 축하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12월 5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올 한해 서울시 서북병원을 빛내준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특별시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5일 오후 3시 서북병원 대회의실에서 이·미용, 목욕 등에 따스한 손길을 내준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서북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서북병원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첫 번째 자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북병원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서울특별시 봉사상(우수상) ▶자원봉사 유공 표창 수상을 축하하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 시립병원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서울시 봉사상(우수상) 수상자 최옥분(67세) 씨는 서북병원 호스피스 발마사지 자원봉사와 입원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 지지 상담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3589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천해 왔다.
자원봉사 유공 표창자 우인준(62세, 목사) 씨는 2009년부터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적돌봄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서북병원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 온 자원봉사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재능기부 음악 공연을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가수 이고은과 함께 비전색소폰(단장 조일봉)의 재능기부 음악공연으로 자원봉사자 모두가 흥겨운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고 멋진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도 가진다.
이창규 서북병원장은 "올해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환자들에게 더 나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의료분야 약자와 동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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