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우라와 승자와 23일 결승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FC(브라질)가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를 잡고 세계 축구클럽 왕중왕전 결승전에 선착했다.
플루미넨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알아흘리를 2-0으로 이겼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플루미넨시 선수들이 19일 열린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19 psoq1337@newspim.com |
플루미넨시는 20일 열리는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의 준결승 승자와 23일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세계 최고 축구클럽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플루미넨시는 남미 클럽챔피언십인 202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 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까지 세 번째 참가한 우라와는 2라운드에서 북중미 챔피언 레온(멕시코)을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플루미넨시의 케네디가 19일 열린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 후반 45분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2.19 psoq1337@newspim.com |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들과 초청팀이 나서 최고를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6개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 초청 팀 알이티하드(사우디)를 더해 7개 팀이 겨뤘다. 내년부터는 32개팀으로 참가팀이 크게 늘어난다.
이날 두 팀은 후반 중반까지 0-0 팽팽하게 맞섰다. 플루미넨시는 후반 26분 존 아리아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후반 45분 존 케네디가 추가골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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