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인츠의 이재성이 풀타임을 뛰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쌓은 마인츠는 1승7무8패(승점 10)를 기록, 승점을 같으나 골득실차로 앞서 3개 팀을 제치고 최하위 18위에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도르트문트는 7승6무3패(승점 27)로 5위에 자리했다.
20일 열린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재성. [사진 = 마인츠] |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선과 3선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왕성한 활동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중원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패스 성공률 90%, 기회 창출 1회, 경합 성공 4회, 태클 2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 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마인츠는 전반 29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율리안 브란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판 덴 베르흐의 동점골을 끝까지 지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