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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연말 랠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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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역대 최고치 부근 마감
국제유가, 홍해 선박 공격 소식에 2% 넘게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를 상승으로 마감하며 연말 랠리 기대감을 높였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에 마감해 지난 2022년 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4.796.56에 바짝 다가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1.60포인트(0.54%) 전진한 1만5074.57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27 kwonjiun@newspim.com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인 '박싱데이'로 휴장하는 등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다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커진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는 모습이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내년 3월 최소 25bp(1bp=0.01%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6%로 판단 중이다. 지난달만 해도 3월 인하 가능성은 21%정도에 그쳤었다.

트루이스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키스 러너는 거래량이 줄긴 해도 시장으로 자금은 계속 유입됐다면서, 연말이 되면서 표면 아래 견실한 투자 심리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피터 카디요는 "지난 금요일 좋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왔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내년 1월과 2월에도 계속 내린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최대 12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라셀의 주가가 60.26% 치솟았다.

인텔은 이스라엘에 250억달러를 들여 새 공장을 짓기로 이스라엘 정부와 합의한 소식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5.21% 뛰었다.

반면 특허 침해 이슈로 애플워치 일부 기종의 미국 판매 금지 결정에 항소한 애플 주가는 이날 0.28% 후퇴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거래일과 비슷한 3.908%를 가리켰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bp 오른 4.377%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4.059%를 가리켰다.

미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속에 약세를 보였고,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지난주 기록한 5개월래 최저치인 101.42와 비슷한 101.59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0.1% 오른 142.25엔을 가리켰다.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초완화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한 행사에서 은행의 인플레 목표 달성 가능성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면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긴축 종료 기대감을 키웠다.

국제 유가는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 소식에 2% 넘게 올랐다. 예멘 반군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트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2.01달러(2.7%)오른 75.5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2달러(2.5%) 상승한 81.07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0.45% 오른 2078.40달러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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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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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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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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