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北미사일 발사 추적 실패 보도에 "면밀히 주시"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09: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일본이 한국·미국과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데 실패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에 즉답은 피하고 "이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국, 미국, 일본 3국간 정보 공유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말에 "한미일 3국은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고 우리는 역내 안보와 안정에 관한 정보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달 14일 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벌였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완전하게 추적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라이더 대변인은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면밀히 이 지역을 주시하고 있고 우리는 계속해서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일본은 처음으로 한국, 미국과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지만 북한 미사일을 끝까지 추적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일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이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조기경계 위성이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고 한국군의 레이더가 발사돼 상승하는 미사일의 움직임을 포착, 미국은 일본 자위대와 정보를 공유했다.

자위대는 미사일 추적을 개시했지만 미사일은 변칙궤도로 저공 비행했고 레이더로는 추적하기 어려운 극초음속 무기여서 착탄 때까지 미사일을 추적할 수 없었단 설명이다.

한국과 일본이 발표한 미사일 비행거리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1000km 비행)과 달리 일본 방위성은 최소 500km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한미일 간 즉각적인 경보정보 공유로 일본 자위대의 북한 미사일 추적 개시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착탄 때까지 완전히 쫓지 않고 최종 단계에서 레이더로부터 소실한 것으로 보여 방위 능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