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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불려 종잣돈 만들자"…어린이펀드 수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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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수익률 7.44%…플러스(+) 전환
국제 기업 방문 기회·투자 교육 자료 제공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어린이펀드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녀들이 받은 용돈을 장기 투자해 학자금과 결혼 등 생애주기별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 방문 등 투자 교육 혜택도 누릴 수 있어서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어린이펀드의 수는 총 26개로 지난 1월 19일(22개) 이후 18.18%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2.08 stpoemseok@newspim.com

최근 5년 수익률은 31.81%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록 최근 3년 손실률은 13.01%, 2년 손실률은 4.91%를 기록했지만, 지난 1년 시점으로는 7.44%로 플러스(+) 전환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기록한 수익률은 국내 채권형(4.17%), MMF(4.17%), 해외채권형(2.66%)을 웃돌았다.

전체 어린이펀드 중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5.50%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지난 2011년 5월 자녀의 목돈마련을 위한 어린이 펀드로 출시됐으며,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해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어 ▲IBK어린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펀드(12.53%) ▲NH-Amundi아이적립증권투자신탁(9.10%)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9.02%) 순으로 많았다.

일각에서는 어린이펀드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고안된 상품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떨어진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모 대표는 "주가가 저점을 찍고 있는 요즘이 어린이펀드에 투자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당장의 수익률보다는 운용사별로 제공하는 어린이펀드 가입자 혜택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서장은 "어린이펀드도 일반 주식형 펀드와 비슷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수익성의 차별화를 만들긴 어렵다"며 "운용사별로 제공하는 투자 교육 서비스 등을 살펴보고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가입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포함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도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 가입자에게 운용 보고서와 경제 교육 자료를 주기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반 펀드 운용 보고서와 달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 교육 자료를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펀드에 투자하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행 제도상 만 18세 미만 자녀 명의 펀드 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 가능한데, 어린이펀드에도 이 같은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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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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