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사천지역 지방의원들이 특정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는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서천호 예비후보 총선 출마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왼쪽), 김현철 경남도의원(오른쪽)2024.02.12 |
지난 7일 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 총선 출마 기자회견장에 이례적으로 경남도의원과 사천시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서 예비후보 양옆으로 나란히 서 힘을 실어 주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날 참석한 지방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현철 경남도의원과 사천시 의회 윤형근 의장을 비롯해 구정화, 강명수, 김민규, 전재석, 박정웅, 진배근, 임봉남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의 정치 행보에 따라 다른 경선 예비후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당원 A 씨는 "지금은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이다. 특정 예비후보에게만 힘을 실어주는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절대 하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중립 의무를 지키고 공천자 발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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