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포장 정비·로고 디자인 적용 등 수변 감성공간 조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에 대해 경관·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홍연교에서 카페 '폭포'에 이르는 약 150m 구간을 상업과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수변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4월 말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 경관·보행환경 개선 사업 후 모습 [이미지=서대문구] |
구는 홍제천 폭포마당의 일부 벽면과 하부 시설 천장에 금속 재질의 거울을 설치한다. 벽면 거울은 맞은편 '서대문 홍제폭포'를 반사해 색다른 풍광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통일감 없는 바닥 포장을 일관성 있게 정비해 개선하고 최근 제작한 '서대문 홍제폭포' 로고를 적극 활용해 전체적인 경관 디자인에 일체감을 더한다.
구는 인기 산책로인 공사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공정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일대를 지역 문화와 가로 상권이 함께 성장하며 주민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수변 감성공간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