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오전 이상민(대전 유성을)·윤창현(대전 동구)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제9차 회의 결과 전국 12곳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근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유성을로 단수공천되면서 예상대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이 의원과 맞붙게 되는 더불어민주당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현재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이 유성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이며, 인재영입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전략공천까지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허태정 전 시장의 대전 서구갑 등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후보자 간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비례 윤창현 국회의원도 단수공천됐다. 이번 발표로 재선 구청장으로 지역 정치인을 강조해왔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컷오프 됐다.
빠르게 후보자를 단수 결정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에선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민주당은 현역 장철민 국회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 간 양자 구도로 결정했다가, 컷오프됐던 정경수 변호사의 재심을 받아들여지면서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