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도심 한복판인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아파트 3층 높이의 초대형 '해치' 아트벌룬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08년 해치를 서울시 대표 상징물로 지정하고 2009년 해치 캐릭터를 발표했으며 15년 만인 이달 1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한 바 있다.
해치 아트벌룬 [사진=서울시] |
해치 아트벌룬 전시는 1일 새 캐릭터 발표와 동시에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선보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며 앞으로도 서울의 명소 곳곳에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해치 아트벌룬은 DDP 어울림마당과 동일한 8m 높이로 세종대로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시는 해치를 중심으로 빌딩 숲의 현대적인 공간과 덕수궁의 역사적 향취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닮은 해치 캐릭터를 시민 일상과 접목해 서울 도시 분위기를 펀(fun)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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