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해상 교량이 컨테이너선에 충돌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에 빈 컨테이너선이 광저우시의 해상 교량인 리신사(瀝心沙)대교를 지나가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교량 일부가 절단됐다고 중국 CCTV가 이날 전했다.
광저우시 해사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다리를 건너던 버스 1대와 차량 1대가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는 컨테이너선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 해상으로 추락한 버스 안에는 기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기사는 현재 실종된 상태다.
한편, 리신사대교는 2022년부터 선박충돌 방지 시설을 공사하는 중이었으며, 올해 8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22일 컨테이너선과의 충돌로 중국 광저우시 해상 교량인 리신사대교 일부가 절단됐다. [사진=CCTV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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