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약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 공직자 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2월 수시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규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 등의 명의로 51억8618만1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사진=국토부] |
김 실장이 신고한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84.91㎡, 16억1380만8000원)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건물(49.00㎡, 13억4400만원)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12단지 아파트 전세(임차)권(57.00㎡, 2억3000만원)이다.
자동차는 2015년식 그랜저(1100만원)와 2012년식 아반떼(390만원)를 소유했다. 예금은 ▲본인(2억747만7000원) ▲배우자(3585만2000원) ▲장남(2억8161만9000원) ▲차남(2억8386만1000원) 등 총 8억880만9000원을 신고했다.
채권은 장남과 차남이 각각 5억3464만4000원씩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는 총 12억3862만4000원이다.
국토부 본부와 산하기관에서는 김정희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총 16억207만7000원, 어명소 국토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은 12억3228만2000원을 신고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