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멤버 빼가기' 배후로 지목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23일 "안성일 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등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용역업체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24일 오후 어트랙트의 업무방해, 업무상배임, 전자기록 손괴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4 leemario@newspim.com |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빚어졌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만든 외주용역사 안 대표가 멤버 강탈의 배후라면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어트랙트가 제기한 혐의는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이었는데 경찰은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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