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곳 단수 공천· 2곳 경선...청주 상당 노영민·이강일 맞대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 여야 정치권이 공천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방식을 확정한 가운데 5곳의 경선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국힘은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동남4군, 중부 4군을 대상으로 23~24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사진=뉴스핌DB] 2024.02.24 |
이들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사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로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청주 흥덕과 청원은 오는28일과 29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원 20%와 일반 80%가 반영된다.
청주 상당은 현역 5선인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3번째 본선 진출을 놓고 격돌을 한다.
동남4군은 3선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 충주는 3선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제천·단양은 초선인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본선진출을 놓고 겨룬다.
청주상당 정우택 예비후보와 동남4군 박덕흠, 충주 이종배 예비후보는 동일지역 3선 이상 패널티가 적용돼 경선득표율의 15%를 감산 받는다.
반면 충주 이동석, 제천단양 최지우 전 전와대 행전관은 15%의 청년신인 가점을 받게 돼 공천에 변수가 전망이다.
추가로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청주 흥덕과 청원은 오는 28일과 29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청주 흥덕은 김동원 전 언론인·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욱희 전 도의원 등 4명이, 청주 청원은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과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경쟁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사진=뉴스핌DB] 2024.02.24 |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8곳 선거구 가운데 5곳에 대한 공천방식을 결정했다.
증평·진천·음성(중부4군) 선거구는 임호선 현 국회의원이 , 제천·단양은 이경용 예비후보, 동남4군은 이재한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다.
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맹정섭 전 충주시지역위원장이 결선투표 없는 3자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청주 상당은 친문 친문 핵심 인물로 많은 관심이 쏠렸던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양자 경선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현역의원인 청주 청원과 흥덕, 서원 3곳은 또 다시 발표가 보류된 상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