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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축산 청년 농업인 거점지역' 지원 확대…교육·상담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5:19

2021년부터 거점지역 운영…축산 신기술·현안대응 지원
참여자 만족도 높아…5점 만점 중 '매우 만족' 4.51점 집계
현장 상담에 경영 전문가 추가…'공동 연수회' 개최 예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촌진흥청은 '축산 청년 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상담 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점지역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지역이다. 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21년부터 거점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청년 농업인에게 축산 신기술과 현안 대응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 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운영했다.

청년 농업인. [사진=전남도] 2024.01.20 ej7648@newspim.com

2기 거점지역은 총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거나 낙농에 종사하는 13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토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거점지역 1·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5점 만점 중 4.51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도움이 된 분야로는 한우 분야에서 '사양관리(64.3%)', 젖소 분야에서 '번식관리(50.0%)' 등이 꼽혔다. 축산 경영 상담과 적용기술 조언 등도 유익했다는 평이 나왔다.

이에 힘입어 진흥청은 올해 2기 거점지역에서는 경영 전문가 현장상담을 추가하고, 적용기술에 대한 조언을 늘리는 등 보다 전문적이고 유용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 상담은 올 3월부터 기존 '1인 기술 전문가와 1개 거점지역' 체제에서 '기술·경영 2인 전문가와 1개 거점지역'으로 경영 전문가를 추가해 기술 투입과 경영 진단을 병행하는 통합 지원형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실시한 1차 전문기술 지원을 토대로 농장에 기술을 도입한 청년 농업인에 대한 재상담도 새로 진행한다. 전문가가 농장에 재방문해 기술도입 여건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기술 정착을 위한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 7월에는 전국의 거점지역 담당자와 축산 청년 농업인,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축산 청년 농업인 육성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축산 분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신기술 도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진영 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축산 신기술이 청년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청년 농업인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사옥 전경 [사진=농촌진흥청]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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