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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CPI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엔비디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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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 금리 인하 기대감 유지
일부에서는 증시 조정 전망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후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7시 2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39.00포인트(0.10%) 오른 3만9519.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2.75포인트(0.05%) 상승한 5244.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0.00포인트(0.05%) 내린 1만8467.25를 각각 가리켰다.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CPI 발표 이후에도 오는 6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70% 가까이 반영 중이다. 2월 CPI는 전년 대비 3.2% 올라 1월보다 0.1%포인트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다만 근원 CPI는 1월 3.9%보다 소폭 낮은 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은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꾸준히 향한다는 강한 확신을 얻기를 원한다고 밝혀 왔다. 비록 헤드라인 CPI 수치가 올랐지만 근원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됐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2월 CPI 지표는 전반적으로 잡음이 심했지만, 우리는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 연착륙을 향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3 mj72284@newspim.com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할 수 없는 블랙아웃(blackout)에 돌입한 상태다.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의 저스틴 오누에쿠시 CIO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매파적이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risk, 위험)가 고집스럽게 높다는 점은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내일(14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이번 주 남은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1월 PPI가 예상보다 빠른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2월에도 같은 여건이 지속됐는지가 관건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보다는 인하 폭에 관심을 옮겨가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필요할 만큼 경기가 둔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결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연초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테마에 기대 강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에 돌입할 시점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장 전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26% 상승했으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0.46% 오르고 있다. 다만 인텔은 1.46% 내리고 있다.

크루즈 운항사 카니발과 로열 캐러비언은 각각 1.48%, 1.3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카니발과 로열 캐러비언에 '매수'(buy) 투자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테슬라는 웰스파고가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2.13% 내렸다. 달러트리는 예상보다 약한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로 8.13% 하락 중이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4.162%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0bp 상승한 4.609%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2.94를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보합인 1.0930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오른 147.92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에서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진단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6달러(1.50%) 오른 78.72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1.14달러(1.39%) 오른 83.06달러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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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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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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