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원을 거절 당한 70대 남성이 영도구청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26일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께 A(70대)씨가 영도구청 한 부서 상담 창구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균열이 생겼다며 주택 보수 요청을 했다.
하지만 구청은 A씨의 집 균열이 영도구청에서 진행한 사업과 무관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한 A씨가 주머니에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인근 파출소 임의동행한 뒤 집으로 돌려 보냈다. 영도경찰서는 A씨 불러 조사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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