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관심지역 4개소 선정…하반기 6개소 확대
올해 최초 비수도권 지자체 투자유치 역량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 강릉시, 충남 서산시, 경남 하동군, 전남 영암군 등 4개 지자체 대상으로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행안부에서 시행하는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사업은 비수도권 지자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2024.04.03 kboyu@newspim.com |
컨설팅 대상은 비수도권 지자체 중 ▲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투자환경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구감소·관심 지역 위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상반기 4곳, 하반기 6곳 등 총 10개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투자유치의 당사자인 지자체가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결책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자문에 나서는 컨설팅단은 해당 지자체의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적정 기업군 이전에 필요한 정책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투자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앙정부 재원 활용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컨설팅단은 산업연구원, 지자체 담당자 및 지역 현지상황을 잘 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취약 분야 개선과 적정 기업군 이전에 필수적인 정책수단을 조합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투자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앙정부 재원 활용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이번 컨설팅을 통해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기업유치 전략 수립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선도사례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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