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3.50~3.75% 수준으로 25bp(1bp=0.01%p) 낮춘 결정을 두고 "인하 폭이 작다"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더 큰 규모의 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준은 월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완화 속도는 최근보다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9표 대 반대 3표로 이뤄졌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0%p의 금리 인하를 주장했으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 소수 의견을 냈다.
![]()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