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자동화장비 8종…사업비 3억5000만원 투입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 어선 항행 및 어로작업 자동화를 통한 어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하여 올해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 어선자동화 장비 93대를 신속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청] 2024.02.26 ninemoon@newspim.com |
지난 1월 어선자동화 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186척이 신청하여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최종 93척이 선정 되었다.
주요장비로는 어선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자동조타기, 인력대신 장비를 이용해 원격으로 닻을 내리고 올릴 수 있는 자동 투·양묘기, 해상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상대 선박의 식별과 교신 할 수 있는 어선용 전자장비 등 총 8개 기종이다.
조업중 기관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어선기관을 신규 기관으로 대체하는 노후기관 대체 지원사업과 어선화재을 예방을 위한 어선배전시설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어선자동화 시설 지원을 통해 어선원의 고령화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노동력 절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업능률 향상 및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는 자동조타기 등 8개 기종에 87대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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