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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호주·인도네시아 진출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0:17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를 설립한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 전속 금융사다. 오는 7월부터 부분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오는 11월에는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 활동에 나선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고객이 본인 경제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또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변경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위치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한 맞춤형 전략과 선진 디지털 금융을 결합해 현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 그룹, 신한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자금조달 경쟁력을 높인다. 자동차 리스를 비롯해 여러 신상품도 출시한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새롭게 진출하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라이선스 취득과 당국의 사업승인 작업 등을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두 국가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신상품과 서비스, 업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캐피탈] 2024.04.18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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