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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쿠팡…성수동 버추얼스토어 직접 가보니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13:49

19~21일 성수동서 '메가뷰티쇼' 오프라인 버전 행사
3일간 4000명 모일 듯…'오프라인 쿠팡'에 많은 관심
이번에도 와우회원 특별 혜택…28만원 상당 뷰티박스 증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에서 화장품을 사보진 않았는데 행사 기간에는 제일 저렴하더라고요. 브랜드가 워낙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와서 직접 써보고, 좋았던 제품은 쟁일 수 있어서 좋네요"

19일 쿠팡이 현장에서 인기 화장품을 써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성수동에 오픈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서 첫 버추얼스토어 운영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작년보다 부지는 더 넓어지고 참여 브랜드 수는 더 늘어났다.

이번 행사는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으로,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인기 뷰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메가뷰티쇼' 기획전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빌리프, 닥터지, 에스트라, 웰라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21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별 현장 부스가 마련돼, 고객들은 상품에 대한 브랜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9일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전경. 오전 10시가 되자 사람들이 입장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2024.04.19 whalsry94@newspim.com

◆ "체험은 오프라인에서, 구매는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쿠팡'에 대한 기대로 행사는 첫날부터 관심을 끌었다. 앞서 행사 사전예약은 3일 만에 첫날 전 시간대 매진, 5일 만에 둘째날 전 시간대가 매진된 바 있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께 행사가 오픈되자 행사관 앞으로 사람들이 입장 대기 줄을 길게 섰다. 쿠팡에서는 3일 동안 4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내부는 브랜드 체험관이 있는 '브랜드 존'과 '쿠팡 존'으로 나뉘어있다. 브랜드 존에서는 여러 브랜드가 저마다 준비한 각양각색의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자체 기술로 피부 타입을 분석해 그에 맞는 제품을 소개시켜 주거나, 방망이를 두들겨 목표치를 달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게임 이벤트 등 다양했다.

브랜드 존 내부에서 물건을 판매하지 않다 보니, 구입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모든 제품은 행사장 내부 QR코드를 통해 쿠팡 앱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관심 있는 브랜드 제품을 마음껏 체험하고,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였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버추얼스토어 '브랜드존' 내부 전경. 각 부스마다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있다. 2024.04.19 whalsry94@newspim.com

쿠팡 존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한 '2023 뷰티 어워즈'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익히 아는 대형 브랜드부터 브랜드가 유명하진 않지만 제품이 우수한 중소 브랜드 제품도 있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 제품을 고객들에게 가까이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와우 회원에 더 큰 혜택" 기조 이어간다

쿠팡 와우회원에게만 특별 제공되는 28만원 상당 뷰티박스. 2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진=쿠팡 제공]

이번 행사에서도 와우 회원에 대한 특별 혜택이 눈에 띄었다.

2만원 이상 구매할 시 28만원 상당 뷰티 박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데 이는 와우회원에 한정되는 행사다. 현장에서 와우회원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는데, 비회원이더라도 현장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행사에서 13만원어치의 뷰티 박스를 증정한 것과 비교하면 혜택이 2배가량 늘어났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메가뷰티쇼'에서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가 제품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 최소 주문 금액이 없기 때문에 무료 배송 및 30일간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쿠팡은 앞으로도 와우 회원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와우 회원 요금제 인상 후 연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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