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개혁 국회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서 여러가지 민생과 개혁 입법 과제들을 달성하는 데 있어 그에 걸맞는 필요한 역할들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단 고별오찬에서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임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제가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2024.01.12 pangbin@newspim.com |
조 의원은 "이제 6월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된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정권심판이고 둘째는 민생회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회 입법 성과들이 줄줄이 막힌 게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고 하나는 법사위"라며 "법사위 문턱까지 갔다가 뭉개고 상임위에서 처리된 법안을 신속하게 넘겨야하는데 발목잡기 수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국회 운영과 입법을 위해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대 국회서 처리해야 할 시급한 입법 과제로는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21대 국회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행여나 윤석열 정부가 발목을 잡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조 사무총장 외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조정식·안규백·김태년·윤호중·우원식 의원, 박지원·정동영 당선인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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