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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 30분 생활권' CTX 순항에 "메가시티 실현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3: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3:15

24일 백원국 국토부 차관 정부대정청사 점검
거버넌스 회의...대전 등 "균형발전 앞당길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을 오는 25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전과 세종·충북이 '메가시티 실현'을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4일 오전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이 CTX 출발지인 정부대전청사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대전시 관계자와 세종시, 충북도 관계자도 함께 하며 CTX 대전청사역 주요 특징을 보고하며 청사진 브리핑 등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4일 오전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이 CTX 출발지인 정부대전청사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2024.04.24 nn0416@newspim.com

직후 대전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CTX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CTX 최초제안서 설명과 민자적격성 조사 내용과 대응 전략 보고가 이뤄졌다. 또 지자체별 건의사항과 협조 사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대전과 세종, 충북도는 CTX 사업 추진이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CTX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앞당기고 우리 대전시가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지역균형을 앞당길 수 있는 국가적인 메가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도 "앞으로 있을 각종 행정 절차 등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토부와 지자체 간 원팀이 돼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용 충북도 행정도지사도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지방 광역철도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이고 빠른 개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TX는 지난 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됐다. CTX 개통 시 대전과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이 된다.

국토부는 CTX 민자적격성 조사를 25일 KDI에 의뢰, 2026년 사업추진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착공해 오는 2034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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