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공건축물의 안전을 총괄하는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이 낙동강하구둑을 찾아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살폈다.
26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김일환 원장은 이날 관리원이 지난 3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낙동강하구둑을 찾아 하구둑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낙동강하구둑은 1987년 11월 준공돼 37년이 지난 시설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이다. 하구둑은 염수의 침입 방지와 낙동강 하류 지역의 생활·공업용수 및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문 10개를 포함한 총연장 2.23km의 수문 시설과 1.7km의 제방으로 구성됐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
관리원은 지난 2006년 제2차 정밀안전진단 후 홍수 방어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문을 추가로 설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하구둑 관리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3년 5개의 수문과 어도(魚道), 갑문 등을 신설 통수능력을 강화했다.
김일환 원장은 정밀안전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수문과 제방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작업에 유의하면서 정교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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