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전성기 열겠다"
허은아 "대통령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나란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를 접수받은 결과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기인(왼쪽부터), 허은아,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위원장이 지난 1월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문병호 전 의원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2024.01.05 pangbin@newspim.com |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외에도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과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며 "지긋지긋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호감 경쟁을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6만 당원을 모두 만나 뵙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개혁신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지도부는 총 4명으로, 전당대회 경선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을 맡게 된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된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총선 직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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