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날 전 세계 랜드마크서 동시 점등 진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월 1일 오후 8시부터 60분 동안 서울시청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비영리법인 골드하우스의 요청으로 아시아-태평양 문화의 달을 기념하고 A100(영향력있는 아시아 태평양 리더)에 선정된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아시아인들의 상징 색상인 '금색'을 서울시청 외벽에 점등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의 첫날 한국에서는 서울시청에 황금빛 점등이 진행된다. 미국 타임스퀘어 빌보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LA시청사,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사, 캘리포니아 의사당, 캐나다 벤쿠버시 BC Place 등 북미 지역 각 도시의 랜드마크도 금색 조명 점등에 동참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의 달을 축하한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각국의 국경일 또는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서울특별시청사' 외관 점등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미 동맹 70주년, 조지아 독립 105주년, 인도네시아 독립 78주년 기념일 등 각 국가, 도시의 의미 있는 기념일은 물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응원과 반전 메시지를 담아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장영민 창조산업기획관은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인들, 특히 한국인들의 전 세계적인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글로벌 리더 도시로서 이 점등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문화인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문화적 다양성 존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