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임핀지 29% 폭등 사상최고가 ① "매출·수익성 기대이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21:10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21:12

RFID 자산 추적 태그 및 시스템 제조업체
월가 컨센서스보다 한참 앞선 가이던스
2Q 매출 $9750만 전망 vs 월가 $7900만
2Q 조정 EPS $0.75 전망 vs 월가 $0.19

이 기사는 4월 26일 오전 03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칩 공급업체이자 무선주파수식별장치(RFID)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임핀지(종목코드: PI)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52주 최고가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매출과 조정 순이익 실적을 발표하고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5일 오후 1시 36분 현재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임핀지의 주가는 전일 종가인 120.91달러에서 25.71% 오른 151.9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155.91달러로 28.95% 뛰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42억달러로 불어난 임핀지의 주가는 올해 들어 68.82%, 최근 1년 사이 84.30% 상승했다.

임핀지 로고 [사진=업체 제공]

2000년 4월 설립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임핀지는 RFID 기술을 이용한 태그 칩 · 장비 ·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RFID는 무선 주파수(RF)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 대상을 식별(IDentification)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카드 · 태그 · 라벨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 주파수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읽어내는 인식 시스템이다.

임핀지는 개별 품목을 연결하고 추적할 수 있는 RAIN(RAdio IdentificatioN) RFID 태그 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모든 것을 사물인터넷(IoT)에 연결"한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무선 주파수 식별이 가능한 RAIN RFID 기술은 주로 대기업에서 사용되며 미국 유통업계 대표주자인 월마트(WMT)와 세계 최대 음료 업체 코카콜라(KO),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을 포함한 2000여개 기업이 임핀지의 고객이다.

24일 뉴욕증시 마감 후 공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3월 31일 마감) 임핀지의 매출은 768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으나 월가 예상치 7358만달러를 4.4% 웃돌았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21달러로 1년 전의 0.30달러에서 역시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인 0.11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앞서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7200만~7500만달러, 조정 EPS 0.08~0.13달러의 상단마저 웃도는 강력한 성과다.

임핀지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임핀지는 주당 1.10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경쟁사 NXP 세미컨덕터스(NXPI)가 특허 침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한 합의금이 반영됐다. 임핀지는 2019년 6월 NXP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NXP가 임핀지의 혁신 특허 기술 중 26개를 자사 제품에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에 접수한 것이다.

NXP는 임핀지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수년간 자사 제품을 방어해왔다. 하지만 오랜 분쟁 끝에 임핀지와 NXP는 서로에 대해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특허 교차 라이선스 합의에 도달했다. 3월 발표된 이 합의에 따라 NXP는 임핀지에 4500만달러의 합의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하고, 이달 초에 지불한 1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년간 매년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1분기 임핀지의 일반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8.9%, 비일반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1.5%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70만달러로 보고됐다. 잉여현금흐름은 5394만달러로 전분기 마이너스(-)12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크리스 디오리오 임핀지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성과에 대해 "2024년 매출과 수익성이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앞서 우리가 제시한 1분기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하며 힘차게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핀지가 일상생활의 모든 사물을 연결한다는 대담한 비전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 입지와 미래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경영진은 2분기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EPS 가이던스를 0.72~0.77달러, 매출 가이던스를 9600만~9900만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회사의 매출 가이던스인 9750만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904만달러보다 무려 23.4% 높다. 월가가 내놓은 EPS 추정치는 0.19달러에 불과하다. 또 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590만~740만달러, 조정 EBITDA는 2390만~2540만달러로 가이던스가 제시되며 회사의 긍정적인 전망과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