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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죽는 것보다 늙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5:32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5:32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늙음과 죽음 성찰
삶의 마지막을 고민하는 노인의 모습 담은 포스터 눈길 끌어
공평한 늙음과 죽음에 대한 간절한 이 시대의 목소리 담아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다룬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가 13일 첫 방송 된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 사회에 '죽음'과 '늙음'에 대한 현대사회의 태도를 '병원', '시설', '집'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조망한 다큐멘터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포스터. [사진 = EBS 제공] 2024.05.07 oks34@newspim.com

노화와 질병으로 불행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오늘날, 어떻게 하면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며 생을 마감할 수 있을지를 깊이 있게 다뤘다. '요양시설'과 '병원'만이 노년의 마지막 주소가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죽음보다 늙음을 더 두려워하는 이 시대의 심리를 담아냈다.

'우리는 왜 죽는 것보다 늙는 것을 더 두려워할까'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X(구 트위터)에 업로드된 영상은 단기간에 4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어떻게 이런 기획과 이런 문구가", "이건 꼭 시청해야겠네요",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르치는 EBS" 등의 평을 남기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삶의 마지막을 고민하는 노인의 뒷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이들의 삶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포스터의 배경이 된 곳은 3부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편에 등장하는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요양시설이다. 집과 같은 주거 형태를 갖고 있으며, 치매 증상이 있거나, 몸을 움직이기 힘든 노인들을 '문제'가 아닌 '특징'으로 보고 구속하거나 결박하지 않고 자유를 보장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예고편. [사진 = EBS 제공] 2024.05.07 oks34@newspim.com

흰 벽과 침대로 둘러싸인 병원과 시설에서 자유를 읽고 지내야 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집과 같은 환경에서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맞이하고픈 죽음의 모습이 무엇이고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든다. 나아가 '죽음'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는 1부 '완벽한 하루',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 '3부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등 총 3부작으로 방송된다. 우리의 '늙음'과 '죽음'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5개월간 호스피스 병원에 머물며, 가장 죽음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꾸밈없는 모습으로 담아냈다.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3부작은 13일부터 20일까지 월, 화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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