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로 44주기를 맞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픈콘서트-기억록'이 다수의 문화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16일 오후 7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기억록'은 '반드시 기억해야할 우리의 역사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가슴 아픈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해 아픔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무대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오픈 키워드'로 선정해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역할을 맡았던 故 김오랑 소령을 추모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황현필 역사가는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12월 12일 그 날과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2030 젊은 세대의 관심과 지지 때문이었다.
행사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의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한 일환"이라며 "우리의 역사를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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