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 '작은 결혼식'의 올해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대전 서구는 지난 19일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부부의 가까운 친지와 지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 없이 예물교환 및 혼인 서약, 축가 등으로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 서구는 지난 19일 '작은 결혼식' 올해 1호 커플이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대전 서구] 2024.05.21 nn0416@newspim.com |
주인공 1호 커플은 "함께 결혼을 계획하던 중 지하철 광고를 통해 이번 사업을 알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결혼식' 사업은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서구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 사업이다.
예비부부는 서구의 아름다운 공원과 자연 휴양림, 기타 희망 장소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예식 공간 조성 및 예복, 메이크업 등(300만 원 상당) 예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작은 결혼식 사업을 통해 부부의 첫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가정의 회복과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체감도 높은 인구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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