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나음소아암센터와 MOU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소아암 어린이에게 항공안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암 투병 어린이를 위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회복 의지를 높이고 장기간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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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 장주녀 제주항공 객실본부장(왼쪽)과 박미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장이 암투병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매월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구명조끼, 좌석벨트, 산소마스크 사용법 등에 관한 항공안전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승무원 유니폼 체험, 승무원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와 형제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이들이 제주항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