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포 1년 만에 소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가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로 검찰 소환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황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황씨는 성관계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혐의와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 특정이 가능한 신상 관련 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황씨에게 영상 속 여성과의 영상 촬영 경위, 상대방 동의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사진=박상욱 기자] |
앞서 지난해 6월 SNS에는 황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황씨는 영상 유포자를 경찰에 고소했는데, 경찰은 수사 중 영상을 불법촬영물로 판단하고 황씨를 입건했다.
한편 영상 유포자는 황씨의 친형수 이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모씨는 1심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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