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 내고 29일 홍대앞 청춘예찬
뉴스핌 주최 '히든스테이지' 40인에 올라 '톱10' 도전 중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오른 가수 무이야드가 첫 미니앨범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를 내고 쇼케이스 무대를 갖는다. 29일 오후 7시 홍익대 앞 청춘예찬 무대에 오르는 무이야드는 미니앨범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신곡을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첫 미니앨범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싶어'를 발매한 무이야드가 29일 오후 7시 홍대앞 청춘예찬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2024.06.25 oks34@newspim.com |
무이야드(mooee yard)는 말로는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쓰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는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집보다 더 집 같은 그 어떤 곳을 노래했다.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마음속의 불안을 노래로 표현,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적 시도로 넘쳐나는 수록곡들을 담았다. '구원'은 사람과 사랑은 늘 답이 없는 문제지만 아침이 밝아 오듯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빌어먹을'은 씁쓸하면서도 고독한 마음의 상태를 노래했다. '헛소리'는 자신의 일이 아니면 무심한 세상 사람들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다.
도망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한 '택시 드라이버'와 친구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편지 같은 노래 '구르는 낙엽에 깔깔 웃자(With 신승은)'도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인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는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집이 되어주는 사람, 공간, 순간, 기억을 표현했다.
무이야드는 2022년 싱글 '해랑사랑해'로 데뷔했다. 2023년 싱글 '긴긴밤 저 너머로', '토마토' 등을 발매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첫 미니앨범(EP)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를 발매함과 동시에 청자들이 그의 음악 안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무이'에서 '무이야드'로 이름을 바꿨다. 90년대에 기반을 둔 빈티지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록, 포크, 인디팝,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히든 스테이지' 참가를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게 당장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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