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병상 규모·수술실 3개 보유
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현대병원이 지난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현대병원'을 설립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병원인 현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현대병원'을 설립하고 5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몽골 현대병원은 4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있고 최신설비를 갖춘 수술실 3개를 보유했다. 정형외과, 외과, 내과 등을 주로 진료한다.
현대병원이 7월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현대병원'의 개원식을 가졌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7.08 sdk1991@newspim.com |
보건복지부는 몽골보건부 장관을 초청해 양국 간 보건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몽골 현대병원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요청한 바 있다. 몽골 보건부 장관도 현대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의료 기술을 확인하고 몽골 현대병원 설립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보산진은 "한국과 몽골 양국 정부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설립한 '몽골 현대병원'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산진은 "올해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현대병원 설립 활동에 추진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의료해외진출 분야의 몽골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몽골 환자의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신뢰가 보인다"며 "현대병원 설립을 계기로 한·몽 간 보건의료 협력이 한 단계 증진하길 기원하고 우수한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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