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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직격탄' 영양군, 응급복구 지원 팔걷었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6:54

지역 사회단체·공무원, 응급복구 완료까지 지원 '총력'
오도창 군수 "주민들 빠른 일상 복귀에 복구·지원 최선 다할것"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을 강타한 집중폭우에 직격탄을 맞은 영양군이 응급 복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9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청기면에 174.5mm 등 영양지역에 평균 136.63mm의 강우가 기록됐다.

폭우가 쏟아지자 주민 128명이 마을회관과 지역주민 가정, 보건지소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북 영양지역을 비롯 북부지방에 집중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속출하자 영양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의용소방대, 이장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등 민간단체 회원들이 피해 현장에서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영양군]2024.07.09 nulcheon@newspim.com

또 영양읍 현리~감천리 구간 국도 31호선과 지방도 911호선(상청1~청기2리), 지방도 920호선(전곡리 인근), 군도 2호선(마령~산해), 군도 11호선(금학저수지), 청기면 구매리 214번지, 영양읍 서부 3리 5-3번지, 수비면 오기리 산51-1번지 인근 등 도로가 토사유출과 지반 유실로 교통이 통제됐다.

특히 폭우가 집중된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에서는 9일 새벽 3시무렵 주민 50여 명이 긴급대피하고 사면 유실과 침수, 상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마을 대부분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의 5가구가 형체도 찾을 수 없이 토사에 쓸리고, 16가구가 침수됐다.

농지 62ha 이상이 유실·매몰된 것으로 잠정 잡계됐다.

마을순찰대 사전 점검과 신속한 주민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에서는 5가구가 토사에 쓸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으며 1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군 농지 62ha 이상 유실·매몰됐다.

영양군은 9일 오전 폭우가 잦아들자 공무원을 비롯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의용소방대, 이장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등 민간단체와 함께 피해 현장 응급복구에 돌입했다.

이들 사회단체 회원 230여명은 피해현장으로 달려가 민가에 쏟아진 토사물을 제거하고, 침수 집기 세척, 폐기물 처리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9일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응급복구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4.07.09 nulcheon@newspim.com

오도창 영양군수도 이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영양군은 9일, 복구지원을 시작으로 응급 복구 완료까지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호우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강우량을 기록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많은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수해 피해가 빠르게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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