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MLB] 오타니 '이도류'에 이어 세인자 '이수류' 시대가 열린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1: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번엔 이도류(二刀流)가 아니라, 이수류(二手流)다. 왼손으로는 최고 시속 95마일(약 152.9km), 오른손으로는 99마일(약 159.3km)을 던진다.

네덜란드 출신 '스위치 투수' 주란젤로 세인자(21) 얘기다. 세인자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받았다.

[포트워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시애틀의 지명을 받은 '스위치 투수' 주란젤로 세인자. 2024.07.18 zangpabo@newspim.com

올스타전 스포트라이트에 가려 뒤늦게 주목을 받은 그의 소식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7일 기사를 내면서 알려졌다. MLB.com은 "세인자가 시애틀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투수가 될 줄은 그 자신도, 구단도 몰랐다"고 전했다.

메이저 무대에서 양 손으로 타격을 하는 스위치 타자는 너무 많아 셀 수도 없을 정도다. 베이브 루스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타격과 투수를 병행하는 이도류도 간혹 있다. 그러나 스위치 투수는 그동안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왼손잡이인 세인자는 아버지처럼 포수가 되기 위해 6살 때부터 오른손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시애틀은 이런 세인자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세인자는 총액 488만900달러(약 67억 원)에 이르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스카우트 디렉터 스콧 헌터는 "평생 살면서 이런 투수를 본 적이 없"며 "세인자는 오른손으로 던지다가, 중간에 '좋아, 이제 왼손으로 93마일(약 149.7km)을 던지겠다'고 말한 뒤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자는 2022년 밀워키로부터 지명을 받았지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대학에서 양손 투구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세계 최고의 무대다. 양손 투구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시애틀은 세인자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고, 세인자는 양손 투구를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인자는 시애틀에 대해 "선수들을 아끼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며 "특히 투수들의 성장 과정이 마음에 든다. 그들의 철학도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좌투 부분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 오른손도 더 나아질 수 있다"며 "구단이 제게 결정권을 준다고 말한 것처럼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손 모두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인자가 본격 등판하게 되면 마운드에 왼손과 오른손용 2개의 글러브를 들고 나가야 할 것 같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