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교육위원장 "학생 위한 더 섬세한 교육행정 주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전남도교육청과 산하 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26일 교육위원들은 교육 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조례 안건 심사와 기관별 업무보고를 듣고, 현장의 불편함을 지적하며 섬세한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박현숙 부위원장(비례, 더민주)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교사의 전보 우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사설학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업무보고 청취. [사진=전남도의회] 2024.07.26 ej7648@newspim.com |
서대현 위원(여수2, 더민주)은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사업이 축소되지 않도록 역사 교육에 대해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 시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을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철 위원(보성1, 더민주)은 "폐교를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원상복구나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검토와 폐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태 위원(나주3, 더민주)은 "전남 학생의 교육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1등급 학생 비율, 수능 표준점수와 같은 비교 가능한 객관적 자료를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정훈 위원(목포4, 더민주)은 "파견 직원의 복무 관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고, 전남미래교육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춰 조직관리를 위한 인사권 부여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정철 위원(장성1, 더민주)은 "도의회와 함께 교육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다양화해 줄 것"을 주문했고,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방과후 외국어 수업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형석 위원(광양1, 더민주)은 "그린스마트학교 리모델링 시 ESG 실천을 위한 에너지 사용 저감 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해당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남 위원(순천5, 더민주)은 "홈페이지 관리실태를 지적하면서 홈페이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요청했고, "학생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선진형 화장실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박원종 위원(영광1, 더민주)은 작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운반급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먹을 거 하나만큼은 전남교육이 가장 먼저 바꾸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희 위원장(순천3, 더민주)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 과정과 스마트기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교육시설에 사용되는 조립식 패널에 대해 지적했고,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초기의 적극적인 행정과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행정의 기획 오류는 학생들에게 고통을 준다"며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