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개소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상담·의료·법률 지원과 아동 학습 지도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조용수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전담 직무대리가 9일 오후 서울의 한 가정폭력 피해 장애인을 위한 보호시설을 방문해 피해자를 가정폭력으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 피해자를 가정폭력으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 정부서울청사=김보영 기자 2024.08.09 kboyu@newspim.com |
여가부는 가정폭력·스토킹·교제 폭력 등 피해자가 폭력 상황에서 벗어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국 65개소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장애인 보호시설은 서울과 광주에 각 1개소씩 지원하고 있는데, 일반 보호시설에 비해 종사자(2명)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숙식 제공, 생계비, 아동교육지원비, 직업훈련비, 퇴소 시 자립지원금은 일반 보호시설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이날 조 국장 직무대리가 방문하는 시설은 피해자가 폭력 피해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의료·법률 지원과 함께 동반 아동의 학습·놀이 지도, 아동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을 위한 기초 역량 훈련과 자립 후 사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조 직무대리는 이날 피해자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고,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설 환경과 서비스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조 직무대리는 "앞으로 장애인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피해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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