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듀오의 간판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가 13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파리 올림픽의 여정을 마쳤다.
이리영-허윤서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 경기에서 227.7500점(예술 점수 75.2500점+수행 점수 152.5000점)을 얻어 17개 팀 중 13위를 했다. 전날 테크니컬 점수 227.5667점을 합한 총점에서도 455.3167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이리영-허윤서가 11일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 경기를 마친 뒤 점수 발표를 듣고 기뻐하고 있다. 2024.8.11 psoq1337@newspim.com |
이리영-허윤서는 올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듀엣 테크니컬 10위, 프리 10위를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2012년 런던 대회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한국 선수로 12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리영-허윤서는 1988년 서울(김미진수-하수경·12위), 2000년 시드니(유나미-장윤경·11위), 2012년 런던(박현선-박현하·12위) 대회에 나선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올림픽 톱10' 진입에 도전했다.
중국의 쌍둥이 자매 왕류이-왕첸이가 테크니컬과 프리 합계 566.4783점으로 1위에 올라 중국에 이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케이트 쇼트먼-이자벨 소프(영국)가 558.5367점으로 2위, 브레그예 드 브로워-노르트예 드 브러원(네덜란드) 쌍둥이 자매가 558.3963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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